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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자사람 하루 나기

nannamom11 2026. 5. 3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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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데 잠은 안온다.너무 일을 한꺼번에 우당탕하고 ,피곤 만땅이니, 되려 잠이 안오는듯 ᆢ  아침 일찍  나가야 하는데ᆢ

지난밤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했기에,
몸은  붕뜬거 같이 쉽지 않다.
(나이 들어가며 ,갈수록 힘든 밤과 잠ᆢ
견공 난이 적당한 저녁시간부터 언니방에서 낑겨 자다, 새벽 3시경이면 꼭 나와서 걍쥐 계단이용 ,툭 튀어 올라오며, 어렵사리 청한 잠을 자는 나의 옆구리를  가격해  대는 것이다. 한참된, 정형화되고 오래된 매일의  루틴이다. 어쩜 난이의 몸이, 시계가 필요 없게 ,규칙적일지ᆢ신통 하기도 싶지만 ,
나는 아주 고역인것으로 , 어느날은 그런대로 이어자고, 아니면 완전히 잠이 깨지며 이후 시간 날을 새는것이다 .

난의 몸맘과 사고의 체계를  관찰 보자니 ,
깊은 밤의 새벽시간? 배변 감도 느끼고,
하러 나와야  하고 ,  '이 시간즈음  에는..
이제 엄마랑 , 자야 하는것 이고..
엄마 냄새 맡을 시간인거야 ..'
두가지의  몸맘이  콜라보된 결과물 인거는 같다.  

안전팔뚝 언니 팔베개로 주무시다 새벽에 거처를 꼭 옮기는 난나. 한자리 거뜬 차지하심

그렇다고  화를, 소리를, 야단을 칠수도 없는 노릇에 ᆢ" 제발 난이야 엄마 좀 살자"
말도 많이 건네봤지만ᆢ 소통은 당연 안된다.


5월말의  주말부터 시작으로 ,주일
6월까지 ,현재 공부중인  대면수업이 결국 시작된다 .토ㆍ일 ㆍ토ㆍ일 만
이런식 으로ᆢ

주일 예배와 봉사도 미리 말씀 드려 대체는 되었지만, 맘이 편치않고,  지금도 자신감은 전혀 없으며, 그만 덮을까? ;;;;;; 순간 순간
흔들리고 망설이고 있다.자꾸  나와  타협 하려는 것이다. 대체  늦게 무슨 학위를
추가로 더 해 봤자고 ,배움에서 그치는 것일걸 ,잘하지도 못하며, 왠 미련과 집착
인지 ......

나의 모순이다.전통적으로  못하는자 일수록 원래 미련하니, 미련만 그득한 것이다 ㅜ

퇴근후 우주를 떠다니는 몸 같았지만 주말,주일 종일 부재중 이어야할 나의 빈자리를 대비해  부단히 채워 보았다.

반찬 만들기.(진짜 평생 싫고 적응 안되는일) 관심,소양,재주,적성에 안맞고 출입자체가  싫은, 그러나 일단 주부이니,할수 밖에 없는,  주방일체 일들을 뛰어다니며  무리로 해댔다 .

냉장실이 이상하게 얼어 준비해둔 깻잎이
반쯤 얼어 ,기절 맛 간장을 급히 만들고 깻잎부터 두 레벨로 ᆢ정리를 하고,
(그래두 맛있어져라,맛있어져라 ᆢ)


최근 ,나의 의지와 무관했지만 갑자기
심했던 지출의 만회를 위해 , 코로나때 유행했던 냉장고 파기를 다시 실행 다짐ᆢ

편하기에 그저 마시던 완제의 음료들두 지양하며, 정수기물을  끓여 보기로 한다.

나는 왠일로 지난 겨울 김장을 했는지ᆢ
김장김치활용 아침, 점심까지 대체할
김밥도 싸두고,오이를 다듬고 ,요새 제철인  감자두 갈아본다. 절대 붙어주지 않는 곱게 갈린 감자님!!!!!!
최소 찹쌀가루를 넣고 , 나이든 사람 취향으로 당귀 , 애들 취향으로는, 피자치즈를 얹어보는데 ,햄버거집의 감자튀김 냄새가 났다 .실력이 안되니  꾸역의 느림으로, 그래두  성심을 보태어 늦은시간까지 일을 꽉곽 채웠다.

햇 분나는 감자의 위력!! 당귀의 향이 예술이었고 ,남한산성표 보다 실로 위너이다. 맛있는건 행복한 거야!!

화초들을 위해 쌀뜨물도 받아두고 나는 집을 영원히 떠날이 같이 갑자기 챙겨댔다

현미에 귀리까지 얹어 드시는1인 . 날씨가 더우니 냄비밥까지 해두었고,몸에 그리 좋다는 오트밀두 비상 식량이다.믿는 ㅍㅁㅇ제품 인데 원산지가 국내산이 아닌걸 처음 보았다 이런 ;;;;;

다음 차시.... , 미뤄 두었던
베란다 양 끝으로  각각 문이 달린 실외기실과 작은 창고..  태생부터 없던 방충망..을 다이소표로 구비, 척 붙여두었다.
천장끝 ..키도 안닿고 힘두 많이 부쳤지만 ,맘으로 미루다, 막상 해보니
별거두 아닌걸 ..

실외기 한대로 5대의 에어컨이  원활히
돌려면 ,실외기의 원활함을 위해 개방과 환기가 잘 되어야 한다시며 ,
인테리어 사장님은  방충망 설치를 끝까지 반대 하셨다. 고집 불통 양반 ㅜ
(맞는 말씀 이기도 하지만, 그래두 나는  고객인데 ,마구 맘 대로 하심 )

산바로 아래에 있는 울집.
나는 해충들이 싫고, 익충이더래도
솔직히 그닥 마땅치 않다. 온갖 잡새
깔다구, 벌레가 드나들며ᆢ
지난 여름과 가을초입  힘들었었다.

흥,쳇 !!!!! 안해주심, 제가 달지요.
약간은  어설프기도 ,허접이기도 한
다이소표  어영부영의 방충망ᆢ
까짓  펜트리 의자 딛고 ,척척 붙여주니
맘이 시원, 개운하다.

실내지만 드뎌 노란장미는 만개로 목도 제대로 못 가눈다.선인장류 분재하고 남은 것에서 다시 싹이 터주고, 수년 묶은 수경용을 흙에 옮겨주니 처음으로 화사한 흰꽃이 핌. 방충망을 달아준 베란다 끝 창고,실외기실. 조으다 ㅋ

먹거리도 구비하고, 해충 출입금지용  망도 구색을 갖추었으니, 이제 나는
나의 의무에서 편히 놓여나 보기로 한다.

주말과 주일  한편으론 식구들에 볶이며  치이느니 ,무언가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며, 집을 벗어 나 보는것이 기쁠일
일수도 있지만, 7교시를 ᆢ 차라리
내가 떠드는게 나은 것 일진데, 어찌 듣고
있을 것인가 ;;;;;; 감당할수 있을지 ,
자신이 없는것이다 .

이 미련가득의 안간힘의 원천은 어디서 부터  꾸륵대며 밀려 나오는건지 ,신기하긴 하다.

어릴적 고딩 은사님의 추천으로,
박경리 작가님의 대하소설  토지를 많이 반복으로 읽었더랬다.은사님은 토지를 집필하신 작가님이 여성이신것에, 더불어 부심과 긍지를 느끼신다고 하셨었다.

내개인적으로 단편보다 대하소설, 장편류를 좋아했던듯은 하다. 반복으로 읽어 스토리가 제법 바래어지지는 않았고, 선명하게 기억되는
소설속 대사 한줄이  갑자기 소환 되어진다..

소설속 주인공인  예쁘고, 이지적이며,
혈혈 단신임에도, 과감하고 영리해,
일제 강점기를 나며, 만주로 어디로 떠돌다, 일국을 ,농락하며 ,나름  애국으로 ,  만석지기로 성공해 고향으로 당당히 돌아온 , 완벽한 서희가 자신의  장남에게 타이르던 대화ᆢ

"사내 라면, 대장부라면 ᆢ어려운 길을  
항시 택해야 하는게야 ᆢ "


사내 아닌, 대장부도 아닌, 그저 인간 이라면,
사는 동안 , 치열해야 함이  맞지 않겠나ᆢ
내게 주셔, 들어오는 생각인 것이다.

해서 ,나를, 그럼에도  극복해 보고 싶은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