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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의 출장길

nannamom11 2026. 6.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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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힘든 주말과 휴일의 대면수업들이 일단락 되었다. 내보기에도 2키로 내외의 살들이 빠진듯.

기말을 봐야 하고, 8월말쯤 대면수업이 한번쯤 더 있긴한데 ,벌써부터 신경이 쓰인다;;;;;

틈새로 집안단속과 애들 관리와  난이를 잘 돌보라는 나의 바램과 종주먹 을 뒤로하고 일생의 지겨운 옆사람은 아무도 반기지 않는 학교로 나를 내려 놓고,오랫만인  근처의 산과 공원을 뒤지며 시간을 때우고, 나의 점심 시간에  맞춰,어디선가  귀신같이  나타나  (모두들 점심시간 없는 연이은  빠른 진행을 원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 함께 모래처럼 쓴 점심을 어쩔수없이 함께 하고 집인지 어디인지 더 배회하다 수업시간이 마쳐지는 시간, 나를 픽업하러 오 다녔다.

다른걸로 신경아닌 신경을 써주기나하면 ,마음 한켠이 기뻤겠으나 ᆢ

어떤 형태로던 내인생의 걸림돌만  평생으로 이제나 ,저제나  언제나이다 .

오늘부터 큰애는,출장이라고 들은듯은 하다.

카자흐스탄??
발음조차 버거운 낯선곳으로 마케팅을 하며,
또 뭔가 따러,회사에 결과물을 안겨주기위해  나서는듯 했다 .힘들지 않은 인생은 어딨을지 ᆢ

나의 일을,  하릴없는 내 공부랍시고 , 하느라 나이키 신발 하나 못사준 아이에게 뒤늦은 미안함이 인다.나이키 신발들을 보다 잠이 자주 들어버린듯 하다.

그먼 인천공항까지 이분 저분께 픽업을 들이대다,모두 까여 결국 공항버스로 이동한듯
(집앞에 공항버스가 있는데 미친ㄴ )

톡이던 문자던  확인을  잘은 못하는 내게 새벽나절, 다녀오겠다는 소리만 아슴프레하다 .

엄마가 좋아하는 각나라를 상징하는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을 사다주겠노라는 ᆢ 어차피 지켜지지 않을 소리만 살짝 들렸을 뿐이었고ᆢ

네이버에  카자흐스탄을 찾아 보았다  
(이름두 이상 별로)

땅이 큰나라구나 ᆢ

학교에 있는 나는 어차피 소용도 없고
외할미까지 끼어있는 단톡에 자기들끼리 주고 받는 모양(단톡에 나는  어차피 있지도 않다)


많은 출장 경험을  장착하고 있는 제 아바이와 주로 소통하는지 ᆢ 어쩌고 저쩌고 ᆢ

너무 빨리 오는군, 여름을 나고 좀 오지 ;;;;;

운이 좋네! 언제나 운이좋은 큰애로 ~

덩치는 너무 큰데 언제나 운이 좀 따라줘 그나마 넓게 간다는뜻 이니 걱정마라는 속내인듯 ᆢ

아니 회사서 나름의 사명을 띄고 이고 지고 가는애 인데 ,덩치 대비 비즈니스석을 태워보내줘야 하는거 아님 ?????

이란을 들르라니 ᆢ 이남자가 도른듯
소심한 어미는 농담조차 너무 싫으다 .


겨우 내게 보내두고 간톡은 아래와 같다.
정말이지 욕이 나온다

모든내용의 뜻인 즉슨. 지난번  말레이시아 출장시 그냥 방치둔 캐리어의 짐들을  버려 달라는 ᆢ

인간이 아닌것이다 .



나는 자꾸 요새 모든 일상들이 그냥 답답하고 슬프다. 왜인지 특정 되어지지 않는 나조차 모르는 내맘들 .

언제 내맘이갤지 ,갤수있는 날들이 오기는 하려는지ᆢ  

여러가지 맘들이 아프다 .

알수 있는데 덜 들여다 보는지도 모를일이다. 내 맘이 아픈 근원지를 ᆢ
굳이 꺼내보려 애쓰지 않을 뿐ᆢ

사는  모든 모양새들이. 왜 회색일지ᆢ
마음을, 훌훌  털어낼수만  있다면 ᆢ
더 없이 기쁠것 같다.


자식이란ᆢ 누구에게나 자식이란 무엇일지..
큰애가 잘 ,무탈히 다녀오길 ᆢ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