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 비켜선 겨울쯤 올렸던
일화중 돌아가신 그리운 바보 이모와
개가하신 이모부의 스토리ᆢ
사랑했던 기억으로 - https://nanimom12.tistory.com/m/46
사랑했던 기억으로
이모부가 한분 계시다지난 포스팅 언급했던 엄마와 젤위 큰이모는 두분다 남편을 이별하셨고큰이모는 먼저가신 이모부가 10년 남짓인데45년 이상 고락 함께 한 배우자 에 대한 ᆢ 그리움과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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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둘째 따님이자 나의 이종사촌 동생이 오랫만에 귀국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모가 살아계셨으면 수없이 공유되고 더더 계속 친했을 테지만 ᆢ나와 십년이나
차이지는 나름 어린동생ᆢ
어렸을적 내 엄마가 업어 키운 동생이자
나역시 많이 봐 주었던 동생이다
그러나 이모가 돌아가시고, 결혼과 동시
지남편이 홍콩의 로펌소재 변호사 이기에
홍콩으로 건너가 소원해진 동생이다 .
그래도 나의 큰애가 한창 사춘기 시절인
중3 마지막 겨울 방학 나던해 어찌어찌 인연으로 소그룹 모임 선교여행 중 잠시 홍콩을
방문 했을 때, 일행 모든분들 어치의 맥도날드 햄버거를 싸들고 찾아와 주었다던 고마운
일화가 있기도 하다.
(벌써 몇 해전인지 ᆢ십수년 전인 듯 하다)
친정 엄마도 안계신데 ᆢ 씩씩하게도
요즘 세상 드물게 벌써 어느 정도
큰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다.
남편분이 제부 ?분의 신앙이 엄청
좋다고 해, 덩달아 신앙이 더더 좋아진
케이스 ᆢ 참 감사하다.
흐르는 세월을 어찌 하리오 ;;;;;
뭘 줄것이 마땅찮은 나는, 그리고 오프라인
구매 지양으로 잘 나가지 않는 서민인 나는, 생각 끝에 , 오랫만에 은마상가로 향했고 동생에게 줄 소소한 구매를 했다 .
확실한 은마상가표만의 독특한 향수와,
독특한 품질이(절대 홍보 아닙니다요) 있기 때문이다 .파시는분조차 예전 우리 아이들 어릴적 당시 맛은 덜 난다 하신다;;;;;
참. 아쉽다 ;;;

오랫만에 고향에 온 동생에게 엄마표 (아니 정확히는 우리 엄마표인 이모표 집밥같은 맛을 먹여 주고 싶었기에.. 걔는 어릴적 우리 엄마 반찬을 먹고 자랐다 더 솔직히는.. ) 하지만, 우리 엄마두 늙고 쇠하셔 이젠 한물 아니 몇물 갔기에 ,은마상가에서,이거저거 소소히 사서 동생을 만나러 갔다 .만나고 싶었고, 만남이
정말 오랫만 반가웠고, 기뻤고, 즐거웠다.

묶은 김치볶음, 짠오이지, 도미, 보리굴비, 명란젓, 감자탕 등등 . 내식구는 내 선에서
해결 해보지만 ,막상 나두 선물 해 보려니 자신이 없고, 은마상가 특유의 힘을 빌리는게 나을거 같았다 .
세월이 비껴 가지 못한 동생의 얼굴과 오랫만에 보자니 ,여러 아픈 추억들과
어쩔수 없이 드는 옛시절들의 잔상과 이모생각들, 돌아올수 없는 예뻤던 우리 어린시절의 시간들..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때는 없었고, 지금은 존재하는
내 아이들로 마음 여유 덜함과 현재시간 살아냄 까지 확인하며 자리를 일어섰다.
마음이 조금은 아프고, 슬프며 한편으론 현재를 버티고 살아냄에 감사하며 ..
제자리로, 돌아오고 나의 찐막내를 데리고
ㅇㅇ천을 산책하는데 ,펄펄날고 뛰던 예전의 난과 달리 나이 먹음도 있지만, 작년의 마취와 다리 수술로 인해 확실히 절둑 거림이 내눈에 보여지는 난이를 확인하자니 내마음이 더더 어둑해진다 . 수술후 의사샘이 그러셨었다. 향후 20분이상 산책은 무리일거라고ᆢ

집에선 꾀와 엄살로 보란듯이 절룩거리긴 한다. 그러다가도, 급하면 엄청 뛰기도 하는데.
그러나 날두 덥고, 20분이상 걷자니 확실히 본연으로 ,절룩거림이 보여졌다.
수많은날들을 걷거나 뛰어도, 비와 눈을 맞으며 걸어도 ,단 한번을 나는, 난을 앞서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 난이 나를 앞서
걷지를 않았다. 아무리 격려를 해든 모른체 하며 딴짓만 제좋은 냄새만 맡는척 ᆢ
모든 것들이 아프지만 , 묵묵히 많은 생각을 싣지 않고 ,쥐여 주신 시간 만큼 그저
내일을 살아낼 뿐이다 .
돌아 오는길 ,공익사업용 일환의 꽃들이 이뻤고 ,전깃줄위 한쌍의 비둘기인지
사이가 좋아 보였다.

왜인지 마음이 쓸쓸해 지는건 어쩔수가
없었고,내 마음을 내가 어찌 못해 보는건
예나 지금이나 ᆢ